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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HIBITION





 

놀이, 터_ /스테인레스 스틸, 실/1750×1250×2050 (cm) /2015




전시작가 : 정유미


전시제목 :  그들사이의 거리


전시기간 : 2016. 03.16 ~ 2016. 03.22


전시장소 : 갤러리 너트 (gallery knot)


              서울 종로구 와룡동 119-1

 

              T. 02-3210-3637

 

              www.galleryknot.com

 

 

전시시간 : Open 11:00 ~ Close 6:30(월요일 Open 14:0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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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나무, , 오브제 / 42×57×94 (cm)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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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의 각도/mixed media, 오브제 / 가변설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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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의 각도/mixed media / 가변설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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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정(시리즈)/브론즈, 바이스 / 21×12×10 (cm)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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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정(시리즈)/브론즈, 스테인레스 스틸, 고무줄 / 15×15×90 (cm)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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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드로잉북,종이 / 20×22×14 (cm)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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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wing/연필,  / 15× 20 (cm)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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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wing/연필,  / 15× 20 (cm)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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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wing /연필,  / 15× 20 (cm) / 2016






공기와도 같은 존재를 통한 세상과의 공존

 

작가 정유미의 오브제들은 몹시 신기하고도 기이하기까지 한 형상들의 집합으로 보인다.

그것들은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기구들인 듯도 하거니와 한편으로는 코믹해 보이기도 하여 보는 이의 의구심을 더욱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자세히 드려다 보면 조금은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는데 모노 즉 한 가지가 아닌 같은 곳에서 물체가 시작하는 지점에 한 쌍으로 오브제가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작품의 제목처럼 two 여서만은 아닌 듯 한대 필자가 보기에는 같은 모양의 그 한 쌍(마치 순환운동 기구의 손잡이나 삽의 손잡이처럼 보이기도 한다)의 오브제들은 작가 자신의 자아와 타자들 간의 상호 작용을 이야기 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 보인다.

그것은 세상과의 공존은 분명히 있되 만날 수는 있는 교차점은 찾을 수 없고 흡사 기차의 레일과도 같이 혹은 사다리의 평행선처럼 같은 길을 계속하여 가고 있음을 지켜보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그리하여 풍선이나 놀잇거리를 연상시키는 순환 기구와도 같은 오브제들을 변형하여 타자들과의 소통이 본인만의 세상에 둘러싸여 있는 관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인위적으로 바람을 불어넣어야 불룩해지는 풍선은 말랑해서 외부의 압력에 의해 쉽사리 변형되고 또 어렵지 않게 터질 수 있는데 바로 그 지점을 냉소적인 시선으로 해석한 점을 주시해보자.

대체 어느 누가 공기에도 각도가 있어 자유자재로 그것들을 조율한다 얘기할 수 있는 걸까? 작가의 그 상상력에 박수와 동시에 사물을 순수히 비틀어 볼 수 있는 동심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다.

마치 풍선을 가득 채운 풍선속의 공기처럼 가벼운 자아는 세상의 조그마한 변형이나 압력에도 곧잘 그 형태가 변하는 속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침범 당할 수 없고 오직 자신만의 아성과 본질 속 에서 자존 하고자하는 본능의 발로처럼 마치 숨바꼭질 하듯이 눌러진 풍선이 빼꼼히 세상을 내다보고 있다.

작품에서 보이듯 지긋이 압력에 의해 눌려진 풍선이나 책 틈새에 눌려 그야말로 틈 사이에 끼인 풍선은 터지지 않고 이리저리 쏠려 어떠한 압박에도 끄덕도 없이 그 모양을 자유자재로 보존하고 있는 것 이다.

작가 정유미의 작업은 본능적으로 방어 하고자 하는 자아의 생존 방식의 형태를 놀이 감 들을 빌어 그 형태를 차용함으로서 그 본질의 특성을 성공적으로 길어 올렸으며 그 대상들을 유머러스하며 은유적 방식으로 읽어내었다

따라서 작가에게 그만치 세상은 조금은 위험스러우나 그 터전은 예술가의 놀이터 또는 공터의 터전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갤러리너트 성진민

 

 


 

 

작가노트

내가 살던 동네 사유지에는 놀이터가 있었다. 사유지인 탓에 그 놀이터는 항상 비어 있었다. 나무로 둘러싸여 있던 그 텅 빈 놀이터는 원래부터 아무도 없는 것이 맞는 것처럼 굉장히 차분해 보다. 조용하게 자리를 잡고 있던 그 놀이터는 오픈된 장소에 있으나 보이지 않는 벽을 쌓은 채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있는 듯했다. 언뜻 보기엔 섞여 있는 듯 보이나 늘 타인과는 적당한 거리감을 두려는 내 모습과 비슷하 다는 생각. 공동을 위한 공간이지만 결국은 그 안에서 나만의 공간을 형성하고 나만의 생각의 탑을 쌓는 놀이, 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공간을 작업의 주된 모티브인 풍선을 통해서도 표현하려고 한다. 공기를 품은 풍선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볼륨감을 유지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내 사라지고 만다. 이는 공기 중에 특별한 시간의 공간을 갖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방금 있다 사라져 버리는 일회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외형적으로는 유머러스한 면모를 가 지고 있는 것이 풍선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일회성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부풀려진 풍선이 차지하는 공간을 과연 실제의 공 간으로 인식해도 되는 것일까? 부풀었던 풍선이 터지고 그 순간의 찰나가 지나면 그만인 풍선은 어쩌면 우리가 사는 이 공간에서 순간순간의 이슈(issue)만을 따라다니다 곧 흥미를 잃어버리는 우리네 사회현 상과도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풍선을 통해 우리 삶의 공간에서 보이는 낯선 조합의 모습을 표현해 보고자 하다. 이번 작업에서는 지금까지의 작품과 연장선 상에 있으나 최근에 겪게 된 경험을 통해 이 전과는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이전 작품 놀이터(=사회)는 공통의 공간 안에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독립적 이지만 섞이지 못한 나를 이야기했다면 이번 작업에서는 최근에 겪게 된 경험을 통해서 나의 공간이 타인에 의해 침범 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내가 만들어 놓은 공간이 다른 누군가의 침범으로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들은 두려움을 낳게 하다. 빈번하게 사회에서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들, 그런 사건들이 내 주변에서도 일어 날수 있 음을 그리고 그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이사회(=놀이터)와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네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정유미 Jung Yumi

kunstgut@naver.com

yumijung17.tumblr.com


학력사항

2012_2013 브레멘 국립 예술 대학교 마이스터 졸업, 독일

2007_2012 브레멘 국립 예술 대학교 디플롬 졸업, 독일

1999_2004 수원 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개인전 

2015 “놀이, _” !재미동 갤러리, Seoul

2014 “ All.tag.s.spur “ Gallery Kramer, Bremen, Germany

그룹전

2015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춘천MBC 호반광장, 춘천, 한국 “Why so serious?” Gallery Kramer, Bremen, Germany

2014 Bremer Award for Visual Arts Metropolitan Museum of Art, 브레멘시립미술관, Germany

2013 Art Award Ottersberg Art Association Fischerhude, Otterberg, Germany „1 15. 08 0“ Culture haus Walle Bremen, Bremen, Germany„TEN“ Weserburg Museum for Modern Art, Bremen

2012 „für Künste“ Art Association Bremerhaven art and Exhibition Hall, Bremerhaven, Germany

2011 „SOOT“ Gallery GaDeWe, Bremen, Germany„Landschaft“ Gallery Flut, Bremen, Germany„Imke Folkerts Award“, Ostfriesland, Germany

2009 „BABEL“ Gallery Rotenburg, Germany„VOGELPROJEKT“ Art Association Syke, Germany

2008 „VORWAND“ Gallery Gavriel, Bremen, Germany

기타경력

2015 너트솔리스트 작가 선정 , 아트스페이스 너트

2014 Nominate „Bremer Award for Visual Arts“ Metropolitan Museum

2013 Nominate „ Art Award Ottersberg“ Art Assocition Fischerhude

2011 DAAD Matching- Funds-Stipendium (외국인학생 장학금)Nominate „ Imke Folkers Award“, Ostfriesland, Germany 1, 교내 오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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