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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HIBITION




​베르메르의 창-벚 나무 풍경 , 116.8 x 91.0 cm , oil on canvas , 2015


 




전시작가 : 한광숙


전시제목 :  Conte de l’Arbre


전시기간 : 2016. 03.23 ~ 2016. 03.29


전시장소 : 갤러리 너트 (gallery knot)


              서울 종로구 와룡동 119-1

 

              T. 02-3210-3637

 

              www.galleryknot.com

 

 

전시시간 : Open 11:00 ~ Close 6:30(월요일 Open 14:00-18:30)

 

 

 

Cinema Post-Assassinat , 90.9 x 65.1 cm, oil on canvas , 2015.png


영화-암살 , 90.9 x 65.1 cm, oil on canvas , 2015

 

Conte de Joseph, 60.6 x 50.0 cm , oil on canvas , 2015.png

 

요셉의 이야기, 60.6 x 50.0 cm , oil on canvas , 2015

 

매화나무 아래서 휴식 , 60.6 x 50.0 cm , oil on canvas , 2015.png

 

매화나무 아래서 휴식 , 60.6 x 50.0 cm , oil on canvas , 2015

 

세계- 배나무 ,90.9 x 72.7 cm , oil on canvas , 2015.png


세계- 배나무 ,90.9 x 72.7 cm , oil on canvas , 2015

 

심연-환영의 풍경, 116.8 x 91.0 cm , oil on canvas,2015.png

 

심연-환영의 풍경, 116.8 x 91.0 cm , oil on canvas,2015

 

영원한 천국 (Ciel eternel ), 90.9 x 72.7 cm , oil on canvas , 2015.png

 

영원한 천국 (Ciel eternel ) , 90.9 x 72.7 cm , oil on canvas , 2015

 

은행나무-겨울비, 90.9 x 72.7 cm , oil on canvas , 2015.png


은행나무-마그리뜨의골콘다, 90.9 x 72.7 cm , oil on canvas , 2015

 

천국은 밭에 감춘 보화와도 같은 . 90.9 x 72.7 cm, oil on canvas,2015.png


천국은 밭에 감춘 보화와도 같은 . 90.9 x 72.7 cm, oil on canvas,2015

 

 

 


자아의 확장과 상징으로서의 나무와 존재

 

작가 한광숙의 작품의 중심에는 늘 커다란 나무가 들어서 있다.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싸고 흩뿌려진 것과 같아 보이는 각종 저변의 정물이나 사물들이 미니어처와 같이 언저리에 자리하고 있다.

그 나무를 중심으로 자리한 작업들은 마치 불변의 공식과도 같아서 화면 중앙이나 조금 비켜선 자리에 늘 주체로서 있으며 마치 불변의 진리와도 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인간은 누구나가 커다란 심상의 나무 한 그루쯤은 있어서인가? 아니면 작가의 심성 저변에 고정불변의 절대적인 상징의 그 무엇이 작업의 근간에 뿌리 깊게 자리매김하는 것일까.


 필자는 후자에 더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것은 나무와 그 주변에 자리 잡는 사물의 크기는 너무나 작고 왜소해 보이기까지 하며 그것의 대치로 볼 때 주제인 나무의 주격은 엄숙하리 만치 절대적인 상징성이 느껴진다. 따라서 예사로운 풍경화와는 사뭇 거리가 있어 보이는 듯하다.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사물 그리고 열매들은 딱히 그 과실의 이름을 부르기에는 불필요한 듯 보이고 그 모체 격인 나무의 존재감도 계절과 시간의 모호성으로 인하여 절대자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자아와 그것을 둘러싼 주변의 관계로 연결 지어져 묘한 은유적 상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작품의 나무 뒤편에는 달(moon)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보름달이거나 혹은 반달이다. 그러나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그것이 비록 우주의 달 일지라도 이 주체인 나무의 존재감을 앞지르지 못하는 그 절대적 진리를 얼핏 느끼게 해준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한 번 작가의 정신적 주체의 원천을 드려다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럼 그 원류는 무엇일까 라는 물음으로 고개가 갸웃 거려 진다.


 작품의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저변의 물체들과 계절의 변화, 그리고 시간의 변성들은 같은 나무라는 자연물인 그 용질은 그 사물이 분명하되 몹시도 상징적이며 범접하여 꺾이지 않는 기독교적 절대자의 또 다른 현신으로서 보는 이를 설득하고 있는 듯하다.

 성서에 등장하는 선악과에 과실은 딱히 사과가 아니듯 말이다. 사과는 그저 상징의 예로서의 과실이고 그것이 나무에서 열린 어떠한 열매(선과 악)의 상징적 아이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바로 그 지점을 작가 한광숙은 나무와 과실 그리고 본인의 정체적 사유의 뜰 안에 모두 집합시켜 호명한 것으로 보인다.

 여느 작가나 모두 그 작업은 항시 본인의 체험이나 심리적 발로 혹은 정신의 모체에서 길어 올려지는 것 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 접근방식은 개인적 사유의 발로에 그 경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작가는 자신을 구성하고 있고 그것의 접근 방향은 지극히 개인적 신앙과 믿음 그리고 더해진 체험의 발부로 보인다.


 그리하여 이 작업이 그 사유의 확장성의 고민과 함께 그 진화를 잘 이어 나아가는 것 을 지켜보고 싶다.


 

 갤러리 너트 성진민



  Conte de l’Arbre 나무 이야기  


아브라카다브르 Abracadabrarbre 는 자크 프뢰뵈르 Jacques Prevert 의 << 나무>> 란 시에서 등장하는 독창적인 프뢰베르 적 주문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브라카다브라 Abracadabra 란 말이 주술의 뜻으로 바른 표기이기도 하지만 “아브라카다브라”에서 “아브라카다브르”로 변형되는 프랑스어 “Arbre 아르브르”는 나무의 뜻을 의미하는데 , 프뢰뵈르는 음절의 어미를 “arbre” 와 접합시켜 나무에 대한 새로운 주문 법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시정학(Poietique)의 언어를 만들어 낸다. 이것은 시에 의한 창작적 태도를 가진 프뢰베르 식에 언어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나무(L’Arbre)는 태초부터 세계에 존재(Etre)했다. 나무의 존재는 각기 서로 다른 이야기가 스며있다. 그 나무는 풍경화가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페르소나(Persona)가 되기도 한다.


 << 겨울나무 >>란 작품에서 한 겨울 눈 맞은 나무는 온통 자신들의 본 모습을 상실하고 파묻혀 겨울잠을 잔다. 잠시라도 바람에 흔들릴 때면 나무줄기와 기둥을 드러내지만 끝없이 흩뿌리는 눈빛의 화려함으로 더욱 더 찬란하게 빛난다. 이처럼 하늘에서 내려주는 눈 때문에 나무의 형상은 정확하게 보이지 않고 모노톤의 추상풍경을 그려내도록 화가의 눈 속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계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겨울을 맞이한다.


<< 영원에서 하루 >> 란 제목을 붙인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면 사막 한 곁에 세월의 흔적이 깃들은 나무가 한 그루 서있다. 잠시 동안 머무는 여행자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처럼 여행 가방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에게 사막은 광야 같은 곳이기도 하지만 오아시스를 기다리는 희망의 장소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그 누군가는 무한한 시간을 대여하기를 갈망할 수 있을 것이다.


<< 베르메르의 창 – 벚 나무 풍경 >> 은 세기의 회화를 넘나드는 데페이즈망 기법을 사용했다. 그 이유는 낯 설은 풍경으로 현실을 뛰어넘거나 시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사물들은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연결고리가 된다. 그들은 회화의 알레고리(Allegory)를 창출하려는 충돌을 망설이지 않는다. 달빛에 비추이는 밤풍경은 체리 열매에서 나온 황홀한 오로라 핑크빛으로 물든다. 화면 속에 나타나는 니케의 여신은 현실과 꿈의 풍경을 연결시켜주는 메신저 이다. 또한 추억의 이야기를 담아놓은 여행가방과 화가의 상상력에 의해 표출된 수많은 사물의 만남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 암살 >> 은 작품을 마친 후에 붙여진 제목이다. 2015년 개봉한 영화 << 암살 >> 의 한 장면을 회화로 표현한 것이다. 배롱나무와 검은 색의 승용차 그리고 마그리트의 작품 속 등장하는 얼굴이 수국 꽃잎으로 가려진 여인 , 체리 열매들은 핑크빛으로 달콤한 기운을 감돌게 하고 영화 속에 내재된 시나리오는 역사와 현실을 포함한 faction 의 형식을 취한다. 반면, 회화 속에서 발견된 우연한 만남의 증상들은 새롭게 또 다른 fiction의 나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지극히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나무에 대한 이야기들은 내밀하고 주관적인 한 예술가의 치열한 회화적 삶 속에서 각색 되었고 나아가 화가(나무이야기꾼)는 창작적 태도를 일삼으면서 앞으로도 시대적 현상과 반응들을 새로운 회화로 전치 (Dépaysement) 시키는 방식을 보여줄 것이다.


 2016. 2. 한 광 숙




Profile

한광숙 Han Kwang Suk 韓光淑


학력사항

1998-1994 Université de Paris I Panthéon-Sorbonne en Arts Plastiques D.E.A. Doctora

1994-1992 Ecole des Beaux-Arts de Versailles Diplome en Plastique (Peinture)

1991-1989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1986-1982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서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2016 Conte de l’Arbre ; 나무 이야기 ,Gallery Knot, 서울

 2014 Modern Landscape; Moon/문,Gana Insa Art Center,서울

 2012 멀고도 .... 가까운 풍경, 갤러리 누리, 아람미술관, 고양시

 2011 Nomade 풍경; 休息의 나무, 백운 갤러리, 서울

 2010 열매 맺는 나무를 위한 La Poïetique, Gana Insa Art Center,서울

 2009 窓과 風景 사이, 롯데아트 갤러리, 일산점 롯데백화점

 2008 풍경의 Nostalgia, 롯데아트 갤러리, 일산점 롯데백화점  

 2006 Romanticism으로 가는 풍경, 정글북아트 갤러리, 일산

 2005 고요한 풍경, 스페이스 아침, 서울

 2004 풍경의 아름다움,茶나무 갤러리, 서울

 2004 풍경-명상, 서울아산병원 갤러리, 서울

 2003 색의 지평-그리운 풍경들 , 창 갤러리, 서울

 2003 풍경의 만찬, 하임빌 갤러리, 일산

 2003 예술가의 정원, 정글북 아트 갤러리, 일산

 2002 Beyond the covenant of Landscape-Rainbow,Ma Gallery,Foukuoka

 2002 풍경의 언약 저 너머 ... -무지개, 갤러리 창, 서울

 2001 시(時/詩)풍경(風景),이브 갤러리, 서울

 1999 풍경의 변증법; 창에 대한 의문, 현대아트 갤러리, 인사 갤러리, 서울

 1999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 휴식이 소집되는 장소, 안산시 특별전시관

 1998 불확실한 풍경들, 갤러리 베르나노스, Paris


E-Mail: ptur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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