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Acrylic on Canvas ,116.8x91.0cm ,2016
전시작가 : 성진민
전시제목 : 연 ( 緣 )
전시기간 : 2016. 05.15 ~ 2016. 05.24
전시장소 : 갤러리 너트 (gallery knot)
전시시간 : Open 11:00 ~ Close 6:30(월요일 Open 14:00-18:30)
연 ,Acrylic on Canvas,40.9x31.8cm ,2016
연 ,Acrylic on Canvas,162.2x130.3cm ,2016
연 ,Acrylic on Canvas,40.9x31.8cm ,2016
연 ,Acrylic on Canvas,40.9x31.8cm ,2016
연,Acrylic on Canvas,53.0x45.5cm,2016
연,Acrylic on Canvas,72.7x60.6cm,2016
연,Acrylic on Canvas,116.8x91.0cm,2016
연 ,Acrylic on Canvas,40.9x31.8cm ,2016
연 ,Acrylic on Canvas,72.7x50.0m ,2016
연,Acrylic on Canvas,116.8x91.0cm,2016
연,Acrylic on Canvas,40.9x31.8cm,2016
연(緣)의 바람이 스쳐간 곳에서
연(緣)이라는 명제는 성진민 작가가 오랜 작업기간 동안에 주목해 왔던 작업의 중심 주제이다.
그가 세계를 파악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한 이 주제는 수 많은 만남과 과정 속에서 인간이 도착하게 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느 곳으로부터 와서 어느 곳인가로 갈 수 밖에 없는 그러한 존재이다.
불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고 알 수 없는 곳을 향하고 있는 이 현상들은 불가해한 대상들이다.
그러나 연(緣)이라는 창문을 통해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대해 희미한 깨달음의 빛들을 발견하게 됨을 작가는 캔바스 위에 고스란히 독백하듯 쏟아 놓는다.
온갖 색깔들이 원래 그랬던 것처럼 불변하는 인(因)의 세계를 드러내려 할 때 어느새 연(緣)의 바람은 이 세계를 변화 무쌍한 광풍 속에 몰아 넣는다.
작가는 수 많은 변화의 터치가 점철된 레이어들을 연(緣)에 의해 연결되고 소거되며 다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세계를 허물 벗겨진 것 같은 표피 위에 혹은 오래된 껍질들을 덧씌움으로써 형상화 해낸다.
그러므로 작가에게 있어서 캔바스는 깨달음을 위한 장(場)이다. 이 공간에서 작가는 삶의 시간을 그려내며 그 과정에서 불가해한 질문의 세계에 대해 답을 찾아 나선다.
그 답은 본래 그 끝과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을 향한 과정과 연결의 사이에서 헤매게 될 수 밖에 없음을 작가는 미리 예견하고 있을 것 같지만 이러한 작업 과정들이 지금 작가 자신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적어도 그가 어느 곳을 지나고 있는지를 어렴풋이라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따라서 캔바스 위에 남은 이 혼란스러운 흔적들은 작가 자신에 대한 기억이자 망각의 시간들로부터 기인한 분비물들에 불과할 수 있지만 그렇게 오고 가는 흔적들이 작가가 오늘 지탱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작가는 그래서 그러한 색과 선 혹은 터치와 지움의 흔적들의 분비물들을 캔바스 위에 고스란히 남겨놓는다. 바람이 스쳐간 사유 공간 속 미지의 어지러움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면서.
미술담론가 이승훈
성 진 민 Sung Jin min
1998 University of pennsylvania graduate dept. of mixed media (MFA)펜실베니아 대학원 졸업
1994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1990 숙명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4 Cyart 갤러리
2013 팔레드 서울
2011 Stewart Park (N.Y)
2010 갤러리 썬 외 총9회 개인전
단체전
2016 핑크 아트페어
현대미술 방법전 (성남 아트센터)
2015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fate 갤러리그룹전 (Hong Kong)
현대미술방법전(성남 아트센터)
서울아트쇼 (코엑스)
2013 Gift (토포하우스)
Motrios Cafe (N.Y)
Tostits Festival (N.Y)
2012 함께하는 세상전 (팔레드 서울)
하얀 정글 (갤러리 스카이 연)
We now (인사 아트 갤러리)
문화예술 관광 옥션전시 (문신 미술관)
2011 볼트갤러리 오픈 기념전
Ithaca Art Festival (N.Y)
작은 그림전 (갤러리 소꿉)
2010 LA Art Fail (La Convention Center)
SOAF (코엑스 컨벤션 홀)
스카이 연 갤러리 개관전
청담 미술제 (박여숙 화랑)
2009 대한민국 최고 작가 선정전 (서울시립미술관)
돌아와 돌아온 (파란네모 갤러리)
쑈쑈쑈 전 (믿음 갤러리)
Ithca Festival (N.Y)
외 다수 국내외 단체전 참가
수상
대한민국 최고작가상 (미술과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