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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HIBITION

빛의 이중성_ Another face of light, 58x58, 자수, 디지털 프린팅, LED 패널, 폴리에리터, 견사, 메탈사, 레이온 사, 모사, 2019

전시작가 : 이상영

전시제목 : 기억의 조각 재생하기

전시기간 : 2019.4.17 - 2019.4.23

전시장소 : 갤러리 너트 (gallery knot)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56-6

T. 02-598-5333

www.galleryknot.com

http://blog.naver.com/galleryknot

전시시간 : 월-금 Open 10:00 ~ Close 7:00

토,일 Open 12:00 ~ Close 6:00

빛의 이중성_ 빛의 몽타주, 58x58, 자수, 디지털 프린팅, LED 패널, 폴리에리터, 견사, 메탈사, 레이온 사, 모사, 2019

빛의 이중성_ 사르르 사르르 ..., 자수, 디지털 프린팅, LED 패널, 폴리에리터, 견사, 메탈사, 레이온 사, 모사, 2019

빛의 이중성_ 생각 조각, 가변설치, 자수, 폴리에리터, 레이온 사, 2019

빛의 이중성_ 생각 조각, 가변설치, 자수, 폴리에리터, 레이온 사, 2019

빛의 이중성_ 자기 안의 존재,(40x135, 35x135, 30x135)x3p, 자수, 디지털 프린팅, LED 패널, 폴리에리터, sequins, 견사, 메탈사, 아크릴사, 레이온 사, 모사, 2017-18

빛의 이중성_ 지속가능한 공간 속에서..., 58x58,자수, 디지털 프린팅, LED 패널, 폴리에리터, 견사, 메탈사, 레이온 사, 모사, 2018

빛의 이중성_ 창과 풍경 어울림, 58x58, 자수, 디지털 프린팅, LED 패널, 폴리에리터, 견사, 메탈사, 레이온 사, 모사, 2019

작가 노트

나는 한옥을 주제로 자수조형 작업을 이어 왔다. 한옥의 문과 창, 지붕 사이의 공간을 통해 풍경을 바라보면,

비슷한 장면이 앞뒤로 반복되고 증식하는 중첩된 화면이 나타난다.

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옥의 이미지 조각들을 몽타주를 만들 듯이 연결하여 더 큰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한옥의 본질적 속성은 어울림이다. 나는 한옥의 요소들이 중첩된 모습을 보고

그 이미지 조각들의 나머지 부분을 상상하여 퍼즐 맞추듯이 조립한다.

사람들이 기억이나 경험을 기반으로 현실로부터 유추된 세계를 상상하듯이,

나는 잠재의식 속 행복과 불안의 기억조각들을 한옥이라는 형태를 빌어 시각화한다.

그것들은 다시 내 자아를 만들어냄으로써, 심오한 시‧공간 속에서 ‘나’의 존재를 느끼게 해 준다.

한옥을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나는 디지털 이미지와 빛을 이용한다.

한옥의 디지털 이미지는 컴퓨터로 처리된 이미지들을 재가공하거나 덧붙여서 프린트하는 방식으로 재생된다.

예를 들어, 한옥사진은 원래 이미지 그대로 사용되지 않고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에 의해 가공되어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된다.

빛은 늘 있는 존재이다. 빛은 사물을 비추어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인간은 빛을 통해 다른 존재를 인식하고 자신을 타자에게 보여준다.

그림자도 늘 우리 옆에 있다. 융(C. G. Jung)은 그림자는 본능적이고 비합리적이며 투사적(projective)이고,

이런 투사는 사람의 자아와 현실 사이에서 두터운 환각을 형성하여 개인을 고립시키고 약화시킨다고 했다.

그림자는 인간성의 어두운 측면을 담고 있으면서도 창조성의 소재지로서 삶의 진실한 영혼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듯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그림자는 사실 빛의 다른 얼굴이다. 빛이 그림자를 만들어내지만, 그림자가 없다면 빛이 드러날 수 있을까?

즉, 그림자는 빛을 정의하기 위한 상대개념으로서 존재가치를 갖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로 존재가치와 조형성을 갖는다.

예를 들어, 햇빛이 한옥에 비치면 벽, 기와, 창에 그림자가 드리운다.

벽과 기와와 창은 햇빛을 그림자로 둔갑시키고 햇빛은 이 문양들의 배경이 되어서,

그림자라는 소극적이고 부정적 상태는 적극적이고 긍정적 조형성을 발휘한다.

나는 한옥풍경 조각들의 디지털 이미지 위에서 빛의 드러나는 이야기와 그림자에 담긴 이야기를 실과 섬유로 풀어내려 한다.

나는 이 소재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끊어질 듯 연결되는 삶의 이야기를 실체적으로 접근하려 한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의 시대에, 실과 섬유라는 천연의 자원을 사용하여 펼치는

내 이야기는 탈 노동의 시대에 오히려 수공으로 이루어진 섬유예술 세계를 만들어 냄으로써 예술의 원초성을 확인시켜 준다.

AI는 인간에게 도구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에서 나아가 의사결정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사람의 마음에 대한 내적 성찰은 AI에 의존하거나 종속적인 삶이 아닌 주체적 자아를 인식하고 확대시켜 줄 것이다.

즉, 실과 섬유를 이용하여 한옥의 이미지를 재구성한 나의 자수 조형은 인간을 재발견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자아에 대한 희구가 내 작업의 원동력이다.

이상영

학력 사항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 졸업(박사)

FIT 전문가 과정 수학

파리의상조합학교 전문가 과정 수료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섬유예술과 졸업(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과 졸업(학사)

수상 경력

2014. 제3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입선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 블루, 서울)

2013.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입선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갤러리 블루, 서울)

2012. 제3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입선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1. 이화섬유예술상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관, 서울)

2010. 제5회 경향미술대전 공예부분 입선 (경향 갤러리, 서울)

2007. 제5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섬유부분 입선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제8회 복식문화학회 의상콘테스트 입선

2005. 제26회 대한민국 현대 미술 대전 공예부분 입선(서울 국제 디자인 프라자 미술관, 서울)

제4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섬유부분 입선(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2004. 단원미술대전 공예부분 입선(단원미술관, 안산)

2001. 제2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입선(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단원미술대전 공예부분 입선(단원미술관, 안산)

제18회 경인 미술대전 미술부문 입선(복사골 문화센터, 부천)

제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공예부문 특선(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개인전

2019. “기억의 조각 재생하기” (Gallery Knot 기획전, 서울)

2018. “느림. 그림(Slow. Draw)” (Gallery DOS 기획전, 서울)

2015. “변이- 빛의 유희(Variation- the Frolic of Light)” (Gallerie GAIA, 서울)

2012. “변이(Variation)” (대학로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06. “Fragments of Viewpoint”(Gallery Xpose, 미국 뉴저지, Korea Foundation 초청)

2004. “A Story of Embroidery" (인사 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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