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yCat 2022 W_01, 2022, handbuilt ceramic with silkscreen on Korean paper 73×53cm






PoppyCat 2022 W_09, 2022, handbuilt ceramic on Korean paper 73×53cm





PoppyCat 2022 W_013, 2022, handbuilt ceramic with wire netting on Korean paper 73×53cm






전시작가 : 김여옥 KIM YEO OK


전시제목 : 하찮은 , 하찮지 않은 : 뭐가 있을 것 같은데 . > 展


전시기간 : 2022. 4. 12- 4.18


전시장소 : KNOT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


T. +82. 2. 598. 5333


www.galleryknot.com

http://www.instagram.com/gallery_knot

http://blog.naver.com/galleryknot



전시시간 : 월 - 금 Open 10:00 ~ Close 6:30

              토 - 일 Open 12:00 ~ Close 6:00


PoppyCat 2021 W_02, 2021, handbuilt ceramic on Korean paper, 53 ×73cm







PoppyCat 2021 W-03, 2021, handbuilt ceramic on Korean paper ,53 × 73cm





작가노트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 고양이는 제일 작다. 
인체 조형이나 호랑이, 표범 같은 큰 동물 조형 보다 고양이 조형은 하찮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작다고 하찮지는 않다.
 
하찮은 것과 하찮지 않은 것.
하찮은 존재와 하찮지 않은 존재.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사회 안에서 중요한 사람들로 여겨진다. 하찮지 않은 존재로 인정받는다. 노력은 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를 아직 내지 못한 사람들은 하찮아지기 쉽다. 생명이 있는 것은 사람이나 고양이나 마찬가지로 하찮지 않다.
표면적으로 하찮은, 그러나 내게는 하찮지 않은 고양이를 내가 계속 집중하는 이유는 이따금씩 고양이처럼 하찮아 보이는 내가 하찮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관심 밖에 있으면 하찮음과 같다. 
주목하거나 집중하는 대상이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다, 모든 사물은 관심 밖에 있을 때 하찮지만 관심 대상에 들어가는 순간 더는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밀폐된 봉지를 고양이가 관심을 보인다. 들여다보고, 냄새를 맡고 주변을 살펴본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그 궁금함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봉지가 관심의 대상으로 들어오면서 의미 없는 봉지가 아니라 중요한 봉지가 되었다. 그 궁금함은 좋아하는 것이 들어있을 것 같은 설렘과 뭔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감을 동시에 준다. 대단하고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도 하찮지 않아지는 것 자체에서 자신의 삶에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고양이를 하찮지 않게 보이기 위해 고양이의 근육 표현에 집중했다. 근육이 있다는 것은 생명력을 상징하고 살아있는 존재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 감정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의미 없는 대상에서 의미를 갖는 대상이 된다는 것. 그것이 하찮은 것이 더는 하찮지 않게 되는 것이다. 





PoppyCat 2022 W_015, 2022, handbuilt ceramic on Korean paper 61×73cm






김여옥 KIM YEO OK
2005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 산업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예전공 졸업 (석사학위)

개인전
2022 The Non-Insignificant Insignificant: Something Could Be In There, Right?
       하찮은, 하찮지 않은: 뭐가 있을 것 같은데, 갤러리 너트
2021 The Weight of My Emotion:Lightness
       내 기분의 무게: 가벼움, 경쾌함, 사이아트도큐먼트, 큐브
2019 The Weight of My Emotion 내 기분의 무게, 갤러리 한옥
2016 The Cat, 북촌아이
2015 묘연 Myo-Yeon The Cat and I Our Predestined Relationship, 갤러리 한옥
외 다수

단체전
2022 왜 호랑이는 고양이가 되었나, 호리아트 스페이스&아이프라운지
2021 미묘한 봄날, 비움갤러리
2020 뜨거운 양철지붕안에 고양이, D.SPACE
2018 나만없어, 고양이展/팔레드 서울 갤러리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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