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Oil and Oil pastels on canvas, 100x100cm, 2023







전시작가 : 강희영 Kang hee young


전시제목 : < 일그러진 풍경 >展


전시기간 : 2023. 4. 11 Tue - 4. 17 Mon


전시장소 : KNOT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


T. +82. 2. 598. 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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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시간 : 월 - 금 Open 10:00 ~ Close 6:00 

             토 - 일 Open 12:00 ~ Close 6:00









그 안에 나, Oil and Oil pastels on canvas, 45.5x53cm, 2023






마중, Oil and Oil pastels on canvas, 45.5x53cm, 2023









  

작가는 본인의 삶과 인간관계에서 느꼈던 느낌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외로움과 인간 사이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시각화시키는 회화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의 주요 소재인 거울과 블록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것, 부서질 수 있는 것들에서부터 시작하여 유연하고 견고하지만 연약한 이중적인 인간관계를 대신 표현해주는 물체이다.


거울의 이중성은 거울의 탄생 이전에 물이나 물체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 볼 때부터 존재했다. 자아성찰과 자아도취, 자아상 확립과 분열은 모두 거울 속에 같이 존재해 왔으며 모든 시대에 함께 드러났다. 작가는 이러한 ‘거울’이 가지고 있는 반사성과 ‘거울상 자아’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와 더불어 우리의 일그러진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작가는 인간관계와 자아에 대한 연구를 하던 도중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타인으로 비춰지는 미묘한 순간을 포착하여 작업의 방향성을 끌어갔다. 거울 속의 자신의 형상을 보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는 분열의 단계를 경험한 후, 작가는 거울을 캔버스로 제작했다.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직접적인 스토리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거울’이라는 소재 위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타인으로 비춰지는 미묘한 순간을 포착하여 작업의 방향성을 끌어갔다. 반사되는 직접적인 형상이 관음증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는 새로운 시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거울 위에 그림을 그리고 관람자가 작업을 마주했을 때에 자아성찰과 자아도취, 자아상 확립과 분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더불어 함께 등장하는 블록은, 장난감으로 여겨지는 순수함의 상징적 물체이지만 거울만큼이나 언제든지 외부의 충격으로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를 의미한다. 여러 가지의 컬러풀한 색상으로 하나하나 쌓여 올려지는 블록은, 자신이 때때마다 원하는 목표나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나 갈망 등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만든 자아를 상징하는 형태로 완성되지만, 신중을 기울여 만든 나만의 집은 위태롭기도 하고 한편으로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상상 속의 풍경에 자리잡은 블록은 그 자체로 어색하고 쓸쓸하며 외롭고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작가는 블록을 바라보며 본인 스스로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방향성을 비춰보기도 하고, 그 안에서 각각의 색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회의 군락을 이루는 큰 성처럼 보이는 순간을 느끼기도 하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나 자신이 나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다른 사람이 아닐지 남들이 원하는 사회 속의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빈 껍데기의 형상은 아닐지 물음을 던진다. 우리는 많은 사람과 사회 안에서 인간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특정한 상대는 내 모습 중 아주 일부의 모습만 접하게 되고, 또 상대방은 내게 특정한 모습을 기대한다. 

거울과 캔버스 그림을 동시에 작업하며 같은 주제에서 파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제시하고, 작가만의 개성적인 강렬한 색채와 높은 채도의 표현방식으로, 밝지만 외로운 느낌의 회화로 주제를 전달한다. 또한 본인의 작업을 통하여 사회와 소통에 대한 개인의 해석이 포괄적인 본연의 삶과 인간관계에 관한 성찰의 기회가 부여되길 희망한다.




작가노트  중










잃어버린 조각들, Oil and Oil pastels on canvas, 45.5x53cm, 2023







여인초 사이로, Oil and Oil pastels on mirror, 65x90cm, 2022








강희영 Kang hee young


- 2013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 2011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 2007 계원예술고등학교 졸업


개인전

- 2022 일그러진 풍경, 갤러리너트, 서울

- 2017 그곳 그리고 나, 레필로소피, 서울

- 2016 저렇게까지 조용한 세상, 피아룩스 갤러리, 서울

- 2016 Looking Glass Self,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상암, 서울

- 2015 Reflection展, 토포하우스, 서울

- 2014 自畵(자화:거울 속 이야기), 갤러리고도, 서울

- 2014 닮음의 대화(Dialogue of resemblance),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 2022 설레다,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 서울

- 2022 Window of the time , 이랜드갤러리, 파주

- 2022 버젓한 황홀경, 57th갤러리, 서울

-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BIAF), 벡스코, 부산

- 2022 안산국제아트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 2022 예술하라, 충주문화회관, 충주

- 2016 HongKong Affordable Art Fair , 홍콩컨벤션센터, 홍콩

- 2016 코스모폴리탄 제주, 신라스테이호텔, 제주

- 2016 서울모던아트쇼,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수상

- 2022 부산국제아트쇼 NEW WAVE 신진 우수작가상(2인) 수상

- 2013 제3회 겸재정선기념관 내일의 작가 최우수상(1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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