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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100.0x72.7cm, Acrylic on canvas, 2019

전시작가 : 김승수

전시제목 : A Brilliant Life

전시기간 : 2019.5.08 - 2019.5.14
 
전시장소 : 갤러리 너트 (gallery knot)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56-6
             
             T. 02-598-5333
           
             www.galleryknot.com
           
             http://blog.naver.com/galleryknot
         

           
전시시간 : -금 Open 10:00 ~ Close 7:00
 
             토,일 Open 12:00 ~ Close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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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45.5x37.9cm, Acrylic on canvas, 2018








갤러리 너트 대표 성진민


작가 김승수의 작업을 감상 하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 한다.

그곳에는 우리와 친근한 동물들이 모티브로 등장하는데그 배열과 구성이 참 따스한 공감을 주고 있다.

그 이유는 작업 속의 나비공작거북이펭귄 등이 어릴 적 동화책 속에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가는 동물을 몹시 좋아하면서 성장했다고 한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자란 작가는동화책이나 TV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보려면 서울에 있는 동물원으로 가야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시골에서 커서 그런지 영화나 TV 속 동물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죠

그러다 보니 그때의 아쉬움이나 동경 같은 것들이 남아 있나 봐요.” 라고 멋쩍게 말한다.

주지하듯 작가는 누구나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경험 등이 성인이 되어서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작업으로 끌고 나와 이야기하느냐는 작가의 몫이다.

김승수의 작업 중에는 등에 꽃무더기를 한 짐 지고 목에는 꽃다발을 건 거북이가 날고 있는 작업이 있다

그 작업은 누구라도 필자처럼 환한 미소를 지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화사하고도 따스한 색감이 주는 분위기가 꽃무더기를 얹은 채로 하늘로 비상하고픈 

인간의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기 때문은 아닐까.

사람들은 누구나가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하며 혹은 가끔씩은 스스로를 포장 한 채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어찌 보면 그런 현상은 순수한 욕망의 본질적 발현이다.

공작의 날개를 펼친 한없이 우아하고도 멋쟁이임을 뽐내는 듯 한 과시왕관을 얹은 나비,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왕관위에서 뽐내듯 만족스럽게 앉아있는 공작 한 쌍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욕망과 열망의 혼재가 버무려진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화려함은 비속한 어떤 외향적 치장에만 그치는 번드르르함이 아닌순수한 그 무엇인가에 맞닿아 있다.

언급 했던 어린 시절의 동경과 삶의 일상 속에 빈번히 일어나는 존재의 소중함을 

애정 어린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어서 더 정이 간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돌아와서 바라보고 어른의 경험으로 비추어 작가적 해설로 작업한 김승수 의 작품들은 줄지어

 늘어서서 오르락내리락 장난치며 다니는 펭귄의 무리들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하고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가 김승수는 붓을 쓰지 않고 주사기에 물감을 넣어 짜서 작업한다.

그 색채는 너무나도 화려하고 다채로워서 그만의 조형언어를 이미 구축해가고 있고단골로 등장하는 

동물들 역시 대중적 공감을 쉽게 불러일으키는 동물들로서 친숙하게 다가와 그만의 조형 언어에 성공한 듯하다.

한 쌍의 공작새는 커다란 화병에 들어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듯 목을 꼬고 있고 장난꾸러기 펭귄들은 줄을 지어

선물상자와 장난감 왕국을 분주히 다니고 있다.

이 모든 작가의 조형적 조합은 독특한 상상력의 정점을 보여주어 관객의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작가 김승수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러 내며 그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통해 

즐겁고 달콤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갈 것이다.




작가노트



화려하게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너무 비판적이며 냉소적으로 바라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각박한

현실과 불완전한 미래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심리이다나 또한 어느 순간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고 또는 인정받고 싶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며 그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다순수한 욕망 일 수도 있고 계획적인 유혹 일 수도 있다어느 것이 맞고 틀리냐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어떤 인생을 사느냐가 중요할 뿐이다.

 

품은 다채로운 문양들과 화려한 색채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자세히 작품을 살펴보면 물감이 칠해진 것이 아니라

일정한 선의 형태로 메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이는 붓이 아닌 주사기(물감을 주사기에 넣고 짜내면서 작업을 함)

이용하여 채색해 나타난 효과인데이러한 표현기법을 통해 작품에 입체감과 독특한 마티에르를 부여하였다.

헤어 나올 수 없는 화려함은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다는 명확한 진리를 이상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이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또박또박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것이 앞으로 바뀌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하는 작업의 방향성이 될 것이다.



김승수

2010 중앙 대학교 서양화 학과 (졸업)


개인전

2018 ‘Have A Good Time ’ _ 갤러리 너트서울

2018 ‘Oh! Happy Day _ 커피 에스페란토서울

2018 ‘새콤달콤’ _ 팔레 드 서울서울

2018 ‘A good day' _ 갤러리 아노브서울

2017 ‘A funny storyt' _ 갤러리 일호서울 외 5


단체전

2017 ‘이도공간’ 갤러리 일호

2017 ‘동물그 상징과 의미’ - EW 갤러리

2017 ‘앙데팡당2017’ 갤러리 8.15 외 12

<아트페어>

2018 AHAF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_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서울

2017 AFFORDABLE ART FAIR Hong Kong _ Hong Kong Convention Centre, 홍콩

2016 AFFORDABLE ART FAIR Seoul _ DDP,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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