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EXHIBITION

EXHIBITION

매주 새로운 전시를 업로드 합니다.

게시판 상세
  • 평점 0점  
  • 작성일 2023-10-24 13:32:0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2






Juicy Juicy, 자기토, 15 x 9 x 17 cm, 2023






전시작가 : 민세원 Minn Se Won


전시제목 : < 형태에서 기능 찾기 > 展


전시기간 : 2023. 10. 24 Tue - 10. 30 Mon


전시장소 : KNOT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 갤러리너트


전시시간 : 월 - 금 Open 11:00 ~ Close 6:00

              토 - 일 Open 12:00 ~ Close 6:00


T. +82. 2. 598. 5333


www.galleryknot.com

http://www.instagram.com/gallery_knot

http://blog.naver.com/galleryknot






Liquid Object, 자기토, 23 x 10 x 19 cm, 2023






Like Bowl, 자기토, 16 x 12 x 15 cm, 2023






Laser, 자기토, 11 x 11 x 9cm, 2023











작가노트


루이 설리반 (Louis Sullivan)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형태와 기능의 상관관계로서 사물의 의도된 기능에 근거하여 형태를 구상하는 기능주의 이론이다.

이번 전시주제는 위의 이론과는 상반된 방식으로 사물의 의도된 목적과 무관하게 형태를 제작 후, 그 형태에 맞는 상상적 기능을 찾는 작업을 목적으로 한다. 

주제와 함께 ‘작업과정 보여주기’는 또 다른 결과물이다. 작업자들은 많은 구상과 실험의 과정을 거쳐 결과물이 나온다.

그 결과물은 프로세스의 힘이며, 이러한 과정은 앞으로의 작업 가능성과 방향성을 보여주기에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중심이 된 형태는 몰드(Mold)를 활용한 *슬립캐스팅(Slip Casting) 기법으로 제작한다.

이 기법은 과거부터 대량생산을 위한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어져 왔는데, 나의 작업에서의 몰드는 복제수단보다는 형태의 제작수단으로 활용한다.

물리적인 손의 움직임과 재료의 물성을 활용하여 기법에서 오는 형태의 한계성을 극복해보고자 한다.  


나의 형태는 풍선의 재료적 특성에서 온다. 풍선에 공기를 불어 넣은 다음 석고를 주입한다.

석고가 굳기 전, 풍선의 신축성을 이용해서 재빠르게 손동작에 변화를 주어 유기적인 선을 만든다.

계획된 형태가 아닌 순간의 손동작, 감성, 재료의 물성이 만나 즉흥적(spontaneously)으로 제작된다.

상상했던 형태를 마치 빠르게 스케치 하듯이 손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순간에 몰입한다.

의도했지만, 때때로 예상치 못한 의외적인 형태와 선이 만들어지고 그러한 풍선의 형태들은 기하학적 형태와 같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감각적으로 결합한다. 


이와 함께 작업에서 표현된 색은 안료, 혼합소지, 유약발색을 활용하여 다양한 색감을 서로 조화롭게 구성하였다.

사물을 마주할 때 나의 시선은 색에 먼저 고정되며, 일상에서 칼라매칭을 즐겨한다. 활용된 색의 특성은 또 다른 나의 표현수단이며, 소통의 도구로서 활용된다.

질감 표현은 오래된 곡식, 폐유리, 스트로폼 등 버려지는 재료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하였다. 지속가능한 소재의 관심에서 실험을 거쳐 다양한 질감표현을 시도하였다.

도자작업에서 소성(불)을 통해 다른 물성으로 변환(transmutation)되는 과정은 혼합재료를 실험하기에 좋은 프로세스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혼합소지의 표현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기능가치의 목적적 형태를 넘어 물리적 형태와 형태전개방식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한다.

기존 주장과 다른, 저마다의 생각이 담긴 ‘형태는 (    ) 따른다’에 해당하는 해답을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슬립캐스팅(Slip Casting) : 석고몰드에 이장(Slip: 흙, 물, 해교제를 섞은 현탁액)을 붓고 일정시간 후 두께가 생기면 배출하는 방법의 성형방식이다.

같은 형태를 반복 생산할 때 사용되며 물레나 핸드빌딩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형태의 성형이 가능하다. 











민 세 원


학 력

Northern Illinois University, Ceramic Design 대학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도예과 졸업


개인전

2019  Ceramic Blossom, 릴레이 100인 개인전 선정,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여주

2014  민세원 개인전, Gallery Maronie, 교토

2008  민세원 초대 개인전, 통인갤러리, 서울

2005  Golden Object with Balloon, ARC Gallery, 시카고 

2004  With Balloon,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01  Balloon: Form and Line, Graduate Gallery 214, 미국 


단체전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 제주문예회관, 제주도

2023  블루호텔페어, 갤러리너트, 부산

2022  공존, 국제교류전, 토포하우스, 서울

2021  온기의 사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여주

2020  쓰기나름, 일상갤러리, 서울

2020  1000개의 빛이 되다. 양구백자박물관, 양구

2019  Neo Sprit, 전주현대미술관개관초대전, 전주

2019  한중 상품개발워크숍, Sicer Company, 쯔보 , 중국 

2019  쯔보 국제박람회, 쯔보, 중국

2019-18  Ceramic Art London, Central Saint Martin, 런던 

2018  Shanghai Gift Show, Shanghai Mart, 상하이

2018  쓰임; 用, 한중일전, 주중한국문화원, 북경

2018  Artroom Hotel Fair, 강남리베라호텔 , 서울

2017  생활예술도자디자인전, 북경국중도자예술관, 북경 

2017  기념: 삶을 기리다, 경기도자비엔날레, 여주생활도자박물관, 여주 

2016  Symposium Exhibition, Annu Pentik Gallery, 포시오, 핀란드

2016  Ceramic Jewelry, KCC Art Gallery, 시카고

2015  레지던시 프로그램, Artic Ceramic Center, 포시오 , 핀란드

2014  IAC Feature Exhibition, Dublin Castle Chester Beatty Library, 아일랜드

2013  Asia Modern Ceramic Exhibiton, 가나자와 21세기 박물관, 가나자와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40인전, 광주디자인관, 광주

2012  Biennale de la Ceramique, Modern Ceramic, 벨기에

2011  집을 생각하다 Part II-삶을 상상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

2011  Korean Design: Between Tradition& Modernity, Finland Museum, 헬싱키, 핀란드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이전 제품

다음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