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무리, 캔버스에 금박 채화칠과 교칠, 40x40cm, 2024
전시명 | Exhibition Title
< 별이 지나간 자리 > 展
전시작가 | Exhibition Artist
권여진 Kwon Yeojin
전시기간 | Dates
2024. 04. 30. Tue - 05. 06. Mon
전시시간 | Hours
월 - 금 (Mon-Fri) : Open 11:00 ~ Close 18:00
토 - 일 (Sat-Sun) : Open 12:00 ~ Close 18:00
전시장소 | Venue
KNOT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 갤러리너트
27, Yunboseon-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전시문의 | Inquiry
Tel. +82) 2-598-5333
Mail. galleryknot@naver.com
Web. www.galleryknot.com
Instagram. @gallery_knot
Blog. blog.naver.com/galleryknot
기억의 순환 8, 캔버스에 금박 삼베 채화칠, 10x10cm, 2024
별이 지나간 자리 1, 종이에 금박 채화칠 및 옻칠과 교칠, 35x27.4cm, 2024
별이 지나간 자리 3, 종이에 금박 채화칠 및 옻칠과 교칠, 35x27.4cm, 2024
별이 지나간 자리 4, 종이에 금박 채화칠 및 옻칠과 교칠, 35x27.4cm, 2024
별이 지나간 자리 6, 종이에 금박 채화칠 및 옻칠과 교칠, 35x27.4cm, 2024
작가 노트 | Artist Statement
사람은 누구나 길을 잃어버리는 순간을 마주한다.
나의 경우에도 방황이 꽤나 길었던 시간이 있었다.
외롭게 밤하늘을 마주하며 방황의 순간과 고민의 시간을 무심코 흘려보내는 과정이 문득, 삶에서 필수 불가결하게 겪어야 할 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도 별들은 언제나 천천히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의 시간이 이들에 비하면 찰 나의 순간에 불과한 것이란 생각이 스치듯 흘러갔다. 그리고 나의 이러한 방황이 영원하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 이라고 기대하게 되었다.
어쩌면 별들은 그냥 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고민의 끝에서 깨달음이 주는 간사한 지혜는 결국 해결되 지 않은 고민을 피해버리려는 핑계에 불과할 수도 있겠다. 과거의 나는 문제에서 도망치기 바빴고, 이러한 나에게서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던 그러한 흔적들이 이제야 제자리로 밀려 들어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순간이 오롯이 담겨있는 그림일기처럼 작품 속에서 별이 빛나는 자리가 가장 빛났고, 또 실패로 그려졌기에 나에게 가장 소중했던 시간임을 확인하고자 한다.
나의 작업 속에서 별의 자리는 허무의 과정이기도, 누군가에게 보내는 용서와 빛나는 사랑이기도 하다.
작품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이 치유되고, 때로는 고민의 흔적으로 보이게 될지라도 외면이 아닌 마주하는 과정이 의미 있음을 나타내고자 한다.
작가 소개 | Artist Biography
권여진 Kwon Yeojin
학력 | Education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조각 전공 석사 수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조각 전공 학사
개인전 | Solo Exhibition
2023 익숙하고도 낯선 것들, 예일갤러리, 청주
2022 불편함의 선택, 한국공예관 3층 2-1 갤러리, 청주
2021 색의 언어-Language of Color, 가람신작, 청주
2018 휴식과 공감, 동부창고, 청주
단체전 | Group Exhibition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어마어마 페스티벌 단체 展, 동부창고 38동, 청주
2022 ‘Concept’ 단체 展, CICA Museum, 김포
2022 ‘메타버스 시대, 삶의 기록들’ 단체 展, 라폼므 현대미술관, 청주
2022 HK스튜디오 단체 展 ‘Interaction’, 작가의 집 아트홀 Parkview 갤러리, LA, 미국
2019 봄빛 너울 단체 展, 리수 갤러리, 인사동
2018 붉은 탈리스만 단체 展 ‘Red Talisman’, 아트스페이스 H, 성북동
2018 ‘아름다운 쓰임’ 단체 展, 한국공예관, 청주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아트 페어 展,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