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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HIBITION


the spectrum, 2017, Digital holography, 45cm x 45cm






the spectrum, 2017, Digital holography, 45cm x 45cm






the spectrum, 2017, Digital holography, 45cm x 45cm






전시작가 : 김정욱 Kim Jung Wuk


전시제목 : <3D Holography> 展


전시기간 : 2021. 9. 14  -  9. 27


전시장소 : KNOT&AG7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


T. +82. 2. 598. 5333


www.galleryknot.com

http://www.instagram.com/gallery_knot

http://blog.naver.com/galleryknot



전시시간 : 월 - 금 Open 10:00 ~ Close 6:30

                  토 - 일 Open 12:00 ~ Close 6:00






the spectrum, 2019, Denisyuk holography, 30cm x 40cm






the spectrum, 2019, Denisyuk holography, 30cm x 40cm






작가노트


 현재 홀로그램의 매체적 특성을 이용한 이미지 재현작업을 해오고 있고, 지극히 평범하고 관습적인 오브제들로부터 출발한다. 일상적인 오브제들이 홀로그래피 작업을 통해서 극적인 사실감으로 보여졌을때 느껴지는 짜릿함에서 더욱더 집착하게 되었고, 보여지게 되는 이미지들의 극적인 재현을 위해 끊임없이 탐구했다. 완벽하게 홀로그램 이미지가 보여지기 위해서는 레이져의 파장과 , 안정성, 습도, 온도, 매질의 종류, 오브제의 질감, 색상 등 이 모든 조건들이 정확히 의도되어야 하며, 심지어 안정성을 위해 공기의 대류 또한 영향이 있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건조가 끝나면 비로서 완벽한 홀로그램상을 관찰할 수가 있는데, 그렇게 처리된 이미지들은 일상의 오브제를 굉장히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로 사실감을 전달한다. 하지만 이렇게 잘 표현된 오브제의 이미지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하게 떠오르는 고정된 이미지로 관습적으로 보이게 된다. 이미지의 선입견으로 이미 결정된 조건의 홀로그램상 오브제들은 고정된 편견과 더이상 설명되지 않은 이미지로 재현적 이미지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된다. 오히려 홀로그램 처리과정속의 이미지들은 적합하지 못한 조건에 따라 각기다른 모습으로 보여지게되고, 비합리적이며 설명적인 태도를 지니게 되지만 그 안에는 항상 같은 의도가 내재되어 있다. 약간의 조건변화와 의도된 상황속에서 오브제와 이미지간에 발생하는 임의적이고 예상을 뒤엎는 관계들은 오브제의 전체 모습을 변화시키고 정체성마저 고민하게 만든다.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오른쪽 눈 시력이 약시였다. 태어나서부터 선천적으로 그런 상황 이어서 사실 모든 이가 한쪽 눈은 안보이는 줄 알았다. 완전히 안보이는건 아니고 시력 측정이 불가한 정도지만 살짝 보이는 정도였기 때문에 물체를 볼때 두 개의 화상이 겹쳐서 보이거나 물체가 복사되어 두 개로 보이는 듯하게 보는것이 일상이었고 있는 듯 없는 듯 허상이 보였다. 실제로는 없지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허상이라고 하지 만 나에게는 실재와 허상이 함께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나에게 보이는 사물들은 언 제나 실재와 허상을 헷갈리게 하는 순간이 많았고, 존재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사물의 본질로서의 ‘그것은 무엇인가’의 그 무엇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물이 드러내 는 존재방식,즉 어떻게 보여지느냐 이다. 그것이 실재든 허상 이든 보여지는 모습은 빛 에 의해 드러나게 되고 그 본질이 어떻든 형태와 색채로 보여지게 되며 원근법을 근거 로 보여지게 된다.

 

한 쪽눈이 약시인 나에게 보이는 사물들은 언제나 실재와 허상을 헷갈리게 하는 순간이 많았고, 물체를 볼때 두 개의 화상이 겹쳐서 보이거나 물체가 복사되어 두 개로 보이는 듯한 경우가 많았 고, 원근에 대한 감각이 약해서 손잡이를 자주 놓치거나 컵이 아닌 테이블에 물을 쏟으면서 일어 났던 경험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사물을 보는 시각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사물의 본질로서 의 ‘그것은 무엇인가’의 그 무엇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물이 드러내는 존재방식,즉 어떻게 보여지느냐 이다. 그것이 실재든 허상이든 보여지는 모습은 빛에 의해 드러나게 되고 그 본질이 어떻든 형태와 색채로 보여지게 되며 그것은 빛이 만들어낸 이미지이다. 그것은 본질을 보호하 고 변화하며, 언제가는 본질과 함께 사라져 버리기도 하지만 남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시각적인 현상들을 직접적으로 느끼며 표현하고 싶었고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면서 어떤 부분에선 신기해 하면서도 사실 그것은 그냥 허상이고 속임수였다는 허무함을 동시에 느끼는 모습들이 나에게 많 은 자극이 된다. 절대적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그 본질에 대해서 주목해야하고 그것이 다 양한 인간관계에서의 혼돈이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허망한 추측이든 허영심이 가득했던 모습 에서 현재에 충실하고 원인이 있는 결과를 신뢰하며 지금 내가 살아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세 상을 좀더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몰입하 게 만든다. 홀로그램이라는 매체는 그러한 나를 더욱더 자극하고 계속해서 몰입하게 만드는 매 력적인 매체이다. 이 매체를 이용해서 어떻게 하면 더 사실적이고 다양한 컬러를 바탕으로 허영 심 가득한 이미지들을 구현하고 작품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까 하는 물음으로 작업한다. 홀로그램이란 두 개의 레이저광이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3차원 입체 영 상을 기록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완전하다는 ‘holos’와 그림이라는 ‘gram’의 합성어다. 그 뜻은 ‘전체를 기록하는 것’ 즉 피사체에 대한 모든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평 면상에 여러가지 선이나 색체를 이용해서 형상을 그려내는 것을 회화라고 한다면, 디지털 소스 로 그려낸 입체형상을 평면 홀로그래피 필름에 기록하여 형상을 재생해 낸다는 점에서 그 뜻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디지털 홀로그램이 다른점은 마치 실재하고 있는 것과 같은 허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고 그것은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보여지게 된다. 그렇게 해서 그려지 게 되는 허상이미지는 관람자로 하여금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하게 한다.

 

 특별한 주제나 내용을 의식하지 않고 가장 순수하게 조형적이고 회화적인 표현이 가능한 정물화는 작가가 생각하는 홀로그램 이미지를 가장 순수하고 진정성있게 보여줄 수 있다. 디지털 홀로그램으 로 작업된 여러 가지 색깔의 과일들은

일상의 행복과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한편으로는 존재의 죽음을 반영하기도 한다. 디지털로 가공된 음식과 과일이미지들은 허영심 가득한 욕망과 집착이고 광 학 홀로그램을 통한 이미지는 빛에 의해 사물이 보여지는 다양한 모습들을 세절된 종이위에 모형으 로 구성하거나 버려진 바나나 이미지를 사라지게 하면서 허상을 표현해 보았다.






the spectrum, 2017, Digital holography, 45cm x 45cm






김정욱 Kim Jung Wuk


2021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

2010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08 중국 천진미술대학 실기수료

 

단체전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포르쉐 DREMERS ON

2020 제주별빛누리 천문관 작품소장

2018 국제 바이오아트 공모전 입선

2017 조형아트서울 PLASFAIR  / COEX

2016  KOREA-TAIWAN ART EXCHANGE EXHIBITION

2015  한중일 국제 사진 교류전

2010  대구 시민회관 we

2009  신라겔러리 CUBE-C / EXIT

2009  공간 이소

2008  대안공간 THAT

2008  아담스 겔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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