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꽃, 희망_06 , 한지에 옻칠, 자개, 76×76×7cm, 2023

전시작가 : 김수진 Kim Soojin

전시제목 : < 바다정원 >展

전시기간 : 2023. 6. 6 Tue - 6. 12 Mon

전시장소 : KNOT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27

T. +82. 2. 598. 5333

www.galleryknot.com

http://www.instagram.com/gallery_knot

http://blog.naver.com/galleryknot

전시시간 : 월 - 금 Open 10:00 ~ Close 6:00 

             토 - 일 Open 12:00 ~ Close 6:00

바다의 꽃, 희망_05, 한지에 옻칠40.8×40.8×10cm, 2023

바다의 꽃, 희망_02, 한지에 옻칠, 자개, 40.8×40.8×7cm,2023

바다의 꽃, 희망_03,한지에 옻칠, 자개, 칠분, 40.8×40.8×7cm, 2023

사라져가는 존재에 대한 안타까움은 그것이 자연스러운 순환인지 아니면 인위적인 파괴인지에 따라 마음의 방향이 크게 다르다. 

바다에서 숲이 되어주는 산호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잃고, 무의미한 가루가 되어간다. 파괴되어가는 모습은 나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불러일으키지만, 산호에 대해 알아갈수록 작은 것들이 가진 힘을 느끼고 그 안에서 희망을 본다. 수 많은 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아마존 강유역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자연을 지키며,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러한 산호는 크게는 수 천 킬로미터의 산호초를 이루고 있지만, 우리의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폴립(Polyp)들이 열심히 움직여 이룬 것이다. 나는 이러한 폴립들의 움직임이 ‘이미 망가져버린 자연을 되돌리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고 하는 이들에게 ‘작은 행동으로도 희망이 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나의 작품은 산호가 가진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움과 작은 개체들이 모여 하나의 형태를 이루는 자연적인 모습을 옻칠, 한지, 그리고 자개를 이용해 재해석하고 표현한다. 

작은 폴립이 모여 거대한 산호초를 만들어 내듯, 사람들이 산호의 보존과 번식을 위해 연구하고 보호 하듯, 나의 작품이 누군가의 가슴속에 산호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으로 전달되어 희망으로 다시 피워내길 기대한다. 

작가노트

바다의 꽃, 희망_07 , 한지에 옻칠, 자개, 76×76×7cm, 2023

김수진 Kim Soojin

2015~2019 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출강

2015년 교토산업기술연구소 연수생졸업

2013년 교토시립예술대학교 대학원 미술연구과 칠공전공 석사졸업

2023 천안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 신진예술인 선정

2012 2012京展 입선

개인전

2017 스페이스 선+ 신진작가전 ‘나의 정원’ / 스페이스선+갤러리 / 서울

2016 제5회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 ‘옻칠과 종이4’ / 갤러리이즈 / 서울

2014 漆と紙3 / 同時代ギャラリー / 일본(교토)

2014 漆と紙2 / gallery shop collage / 일본(교토)

2012 漆と紙 / ギャラリーh2o / 일본(교토)

단체전

2022 Reunion 2022 / Antique belle gallery / 일본(교토)

2019 창원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교류전 / 조현욱아트홀 / 창원

2018 10인 10색 한일아트교류전 / 대청갤러리 / 부산

2017 아직,10년 / 스페이스선+ 갤러리 / 서울

2017 신진작가 단체전‘23.5도’ / 스페이스선+ 갤러리 / 서울

2017 제3회 국제교류전 / 조현욱아트홀 / 창원

2017 교토시산업기술연구소 100주년 기념전 / みやこめっせ / 일본(교토) 외 다수